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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한동훈, ‘특별감찰관’ 강공…밀어붙이는 이유는?

2024-10-24 4,48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, 정치부 이세진 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<br>Q1. 한동훈 대표, 특별감찰관 추천하겠다는 드라이브 제대로 걸고 있어요. <br><br>어제였죠, 한동훈 대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 시작하겠다, 선언 했었는데 오늘 하루 밀어붙이는 게 '탱크급' 입니다. <br><br>일단 아침 회의때부터 "원내든 원외든 당 업무는 당 대표가 총괄한다" 선전포고했죠.<br><br>전날 밤 측근들은 "의총 열어서 제대로 토론하자"며 친윤계에 도전장을 던졌고요. <br><br>원외 한동훈 대표 오늘 국정감사장에도 등장했습니다. 국회 상임위도 내 일이라는 듯이요. <br> <br>상임위원회 여러곳 돌았고요. <br> <br>의원들과 보좌진들 격려하고, 간식도 돌리고요.<br> <br>마이크도 잡았습니다.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] <br>"오랜 국감 기간 동안 너무 노고가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. 보좌진 여러분들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" <br><br>Q2. 한 대표, 특별감찰관 왜 이렇게 세게 밀고 나가는 거죠? <br><br>명분과 실리 자신있다는 건데요. <br> <br>명분은 특별감찰관 마저 안 한다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 어떻게 막느냐는 겁니다. <br> <br>대통령이 나의 3대 요구 안 받겠다면 이걸로 승부보겠다는 거죠. <br> <br>실리도 있다는 건데요.<br> <br>질 수 없는 싸움이라는 겁니다. <br> <br>최근 여론조사 보고 기세도 오른 상황인데요. <br><br>김 여사 대외활동을 중단해야된다고 보는 여론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과반이고요. <br><br>또, 국민 네 명 중 세명이 윤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에게 윤한갈등 책임을 돌렸지만, 한 대표가 책임있다고 한 건 9.5% 에 그쳤습니다.<br> <br>한대표 쪽은 설령 특별감찰관 추천이 불발된다 해도 타격 없을거라고 봅니다. <br> <br>왜냐, "시간은 결국 우리 편" "여론도 우리 편"이라는 거죠. <br> <br>게다가 의원총회에서 '한동훈 쪽에 설거냐, 김건희 여사 쪽에 설거냐' 설득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미 중립지대 의원 포섭에 착수했습니다. <br><br>Q3. 추 대표 쪽 전략은 뭔가요? <br><br>네 추 원내대표 일단 의총 열어달라는 친한계 요청은 받아들였죠.<br> <br>하지만 밀리지 않겠다는 분위기입니다. <br><br>오늘 한 대표가 당 대표가 총괄한다는 당헌 25조 들고나오자, 추 원내대표 측은 국회 운영에 관한 최고 권한은 원내대표에 있다는 당헌 61조 꺼내더라고요. <br> <br>한대표가 밀어부쳐도 추 원내대표, 거부할 수 있다는 거죠. <br><br>의총에서 의견은 듣겠지만, 원내 지도부가 더 논의하겠다, 정리하는 겁니다. <br> <br>두번째는 충돌은 피하는 '뭉개기'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마지막으로는 표 대결에서 누르는 전략.<br> <br>실제로 지금 국민의힘 108명 의원 계파 나눠보면 친윤, 범친윤 성향 의원들이 과반을 넘거든요. 친윤결집 노릴 수 있습니다.<br> <br>이미 친윤들은 한 번 해보자는 분위기도 있습니다. <br><br>Q4. 결국 의총에서 한 판 붙을 분위기네요. <br><br>네, 한 대표는 의총도 속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전에 결론을 내야하니, 다음주엔 의총 열어야 한다고 하고요. <br> <br>추 원내대표는 국감이후에 열겠다고만 하고 일정은 아직 말을 안하거든요. <br> <br>친한계에선 의총 개최를 계속 미루면 최고위 의결 등 다른 방식으로 열수도 있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별감찰관 놓고 충돌한 양상이지만 이게 계파 충돌의 서막이라고 봅니다. <br> <br>의원 총회에서 충돌이 불가피한 얼마나 격할지, 어떻게 정리될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, 아는기자 이세진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세진 기자 jinle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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